일반 집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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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떠올려도 어제는 참 앞이 캄캄했던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막막할 수가 없더군요. 말도 안통하고, 가사도 다 못외우고, 얼굴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집회 시작전 기도가 간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내가 의지할 거라고는 성령의 역사,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실은 진짜 그것이 전부여야만 하지만...
다행히 무사히 잘 진행되어서 감사드립니다. 말은 안통해도 그들의 표정에서, 우리를 대하는 따스한 미소에서, 그들과 우리 사이의 어색할 수 있는 공간을 성령께서 메워주고 계셨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회 후 광활한 인천을 통과해서 저의 집을 방문해 주신 대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잠시 후기를 적어보면...
혼자 살기에는 너무 넓은 집이어서, 좁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어제 처음 좁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어찌나 북적북적 대고, 시끌시끌한지, 사람 사는 집 같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온 터라, 다들 무슨 음식을 시키냐고 하더니만, 배달된 피자 두판은 그 수명을 10분을 지속하지 못했습니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예상은 했었건만... 역시 에바다의 먹성을 다시금 확인케하는 일이었습니다.
제 집에 초대하면 꼭 다같이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이른바 발가락으로 하는 가위 바위 보 이지요. 찜질방에 놀러 갈때 심심 풀이로 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지요. 혹시나 담에 기회가 되면, 기회가 다시 올지 모르지만(참고로, 인천의 광활함에 모든 대원들이 고개를 설레 설레 흔들어서, 다음을 기약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 사료됨), 그때 함 해보죠.
새로 들여온 '아라비안 나이트' 전집을 자랑하고 싶었는데, 영 관심들을 보여 주시지 않아서 음...
준비 없는 초대라고 주인에게 핀잔주지 않고, 흔쾌히 오셔서 기쁨으로 애찬을 나누어 주신 여러 대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맛보신 인천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혹시 소수의 인원으로 방문해 주신다면 인천 광역시의 진면목을 보여드리지요.
즐거운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단장: 피자 먹는 모습에 나도 무척 놀랐습니다! "평소에 잘먹여야 겠구나!" 결심도 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08/11-21:11]
서울쥐 : 인천의 광활함도 보여주고, 핏자의 진수도 보여주고, 모두에게 보금자리도 구경시켜주고 시골쥐가 왜 인천을 고수 해야만 하는지 확실히 알았다 조만간 소수로 한번 뭉처보쥐 [08/12-00:07]
박금진: 정체를 밝혀라, 서울쥐! 혹시 흥분하면 혀가 짧아지는... [08/1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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