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44살에 아빠가 된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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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다 노래선교단 단원여러분!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이곳은 인도 파트나입니다. 현재 이곳은 무진장 덥습니다. 요즘 낮에는 40-45도정 도이고 5월달에는 50도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여러분 50도 더위 체험해 보셨나요? 50도가 되면 정신이 몽롱해지고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은 지금 꽃피는 봄이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이 그립습네다. 그런데 한사람도 메일 보내 주는 사람이 없네 그려. 그래도 모두 억수로 사랑합니다.
제가 글쎄 뒤늦게 아빠가 됩니다. 아내의 임신 5개월 째 예정일 10월14일
제 나이 44세 국민여러분! 절대로 막내아이가 아닙니다. 바로 첫 아이입니다. 이름은 하성(하나님의 성품)이입니다. 축하해 주십시오.
3개월까지는 아내가 입덧이 많이 심했습니다. 그때 당한 수난은 정말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순대, 족발, 명동 칼국수, 불고기, 짜장면, 짬뽕, 회등 정말 없는 것만 찾았습니다.
아내는 여왕이었고 나는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몸종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기도를 하고 아침 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는 사역을 해야했고 점심때 맞추어 들어와 점심 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해서 여왕께 바쳐야하나... 이것이 나의 고민이었습니다.
오후에 다시 학교를 가고 다시 저녁 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설것이를 하고 난 다음 예배를 인도하면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잠자리에서는 아내를 마사지 해 주어야만 했습니다.
음식도 많이 개발했습니다. 팥죽도 쑤어보고, 닭죽, 오이소배기, 과일을 넣은 시원한 국물김치, 비빕국수, 냉면, 콩국수등을 해다 바쳤습니다. 하루는 순교의 각오를 하고 얼굴에 마스크와 다른 소품으로 변장을 하고 물어물어 소고기를 사다가 불고기까지 해다 바쳤습니다. 정말 순교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이 아빠가 되는 것이 이렇게 힘이든 것인지...
이제 밑천이 다 떨어졌습니다. 산모에게 좋은 음식을 공모합니다. 이곳 인도에서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사실 저는 두부가 너무 먹고 싶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아내는 삼겹살이 너무 먹고싶다고 내 살을 뜯어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도망가야겠습니다. 불쌍한 아내..
우리 아이가 지금 밑으로 많이 쳐져있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다시 한번 단원모두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모두의 답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애경: 축하드려요! 더운 곳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05/08-09:52]
애경: 건강한 아이 순산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하시는 사역에도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시기를... [05/08-09:54]
이명숙: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산모와 아기를 위해 기도 할게요.선교사님! 힘내세요. [05/10-18:41]
라도 빌 : 우리집 애들이 먹겠다고 아우성 치는 것 보다 이집이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허지만 뭔가 궁리해 보면 뭔가 좋은 양식이 준비되어 있을 것으로 미-슈음니다. [05/11-20:16]
선교사지망생: 여왕님을 모시는 남편으로 만점이시군요. 선교사의 일에 도움이되시는 사모님이 되도록 뒷바라지 잘 부탁해요. [06/02-14:53]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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