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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Re..덤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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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49회 작성일 02-09-23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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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것도 사람들의 분주함도 모두 도시의 볼거리라 생각하며 다 참아낼 순 있다.

하지만 검은 연기를 뒤로하고 거친소리의 시끄러움은 참긴해도 여간 인내심을 만들어내는게 아니다.

내 방 창문을 열면 바로 펼쳐지는 남부순환도로의 왕복 8차선 도로의 강.

이것은 나의 중,고등학교 시절중에 때묻지 않은 자연에로의 목마름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제주도를 네차례 방문해봤다.

그래서 제주도를 떠올리면 각기 네차례의 다른 기억과 다른 느낌이 들지만, 저마다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과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라 하면 또 가고싶다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1994년 여름.

한라산 중턱에 자리잡은 어느 기도원.

이곳은 우리의 남은 기간을 서로의 화합과 친교, 영성훈련등의 일정을 진행해야 할 장소다.

지금도 그 곳의 이른 아침 새벽녘의 차갑고 맑디맑은 공기와 하얗게 내숨통을 덮어버리는 아침안개의 신선함을 잊지못한다.

마지막날이었던가

나와 미정은 소리를 질러야 했다. 너무 좋아서.

바로 한라산 중턱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게 되는 일정이 있는 것이다.

미정의 수영실력은 그야말로 시골 강둑에서 익힌 일명 개헤엄의 원조였고 나는 그런 미정을 한방의 코웃음에 날릴정도의 스스로만 인정하는 수영실력자다.

기쁨에 겨워 부르르 몸을 떨며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우리들 일행은 그 계곡의 차지찬 물을 찾아 출발을 한다.

도착한 곳의 경치는 탄성 그 자체였다.

3,4미터 높이의 폭포를 중심으로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은 오목한 풀장 같은 계곡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폭포의 웅장한 소리가 보는이로 하여금 시원함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우선 키좀 크고 수영 좀 한다는 남자대원 몇이 그 곳을 여기 저기 쓸고 다니며 어느 곳이 얕은곳이며 어디가 깊은지를 체크하고 다녔다.

그러고 보니 위에서는 같은 물자리인 것 같은데 속은 갖가지 바위와 돌들의 위치로 인해 낮은곳, 높은곳 다시말하면 발이 닿는곳과 발이 닿지 않는 한 2미터 깊이의 그런곳도 있었던 거다.

멀리서 미정과 나는 대원들의 눈치를 슬슬 보고있다.

처음부터 들어가면 재미었잖아. 조금 있다보면 오빠들이 장난치면서 들어와라 들어와라 하던지 빠뜨리던지 그러면 못이기는 척 하고 들어가서 욜라게 수영하고 놀자. 키키 우리의 계획이었다.

한편. 이곳저곳 깊이를 가늠하던 키큰 대원의 뒷모습을 깊은 생각에 잠기우며 바라보는 한 집사님이 계셨으니.

 그래, 저기는 얕고 저기는 깊다 이거지. 그렇다면 여기서 저기까지는 일직선 방향으로 쭈욱 가면 한 2미터 정도.. 흠 좋아 이정도면 두팔뻗어 마징가 제트 폼으로 물장구만 치면 저어기 중간까지는 아무 무리없이 가겠어. 그래 한번 해보는 거야 이분은 이런 생각을 하고 계셨다.

가슴이 부풀어 오를정도의 큰 호흡을 마친후 마징가 집사님의 수영은 시작됐다.

헛둘 헛둘..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그렇게 힘찬 물장구를 한번 두번 세번 네번.. 이정도면 됐겠지. 발을 내디든 집사님의 발끝은 닿아야 할 바위표면이 닿지 않는다. 엄지발꼬락 끝에 미끈이 닿아야 할 바위가 닿질 않는다. 아차싶은 마음이 들고 당황하니 이게 바로 물먹으며 가는 것인가란 생각이 들며 오매 바둥바둥 그 자체.

가까이 있던 손전도사님이 힘껏 팔을 뻗어봤지만 닿지 않고 철퍽거리는 집사님의 모션은 더욱 커져갔다.

여기저기 이 광경을 보고있던 많은 대원들은 발을 동동구르며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저 멀리서 멋진 폼으로 이곳저곳 깊이를 재고 있던 장신의 한 대원이 쏜살같이 달려와 집사님의 목덜미를 낚아챈다.

1분, 2분 정도의 상황이었건만 그 급박함때문이었는지 10여분 이상 길게느껴진다.

이 상황을 어떤 한대원은 유유히 비디오 카메라로 잡고있다.

그 집사님은 앞으로 한달 후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었다.

후에 목사님댁에서 그 비디오를 보니 그때의 상황이 너무도 적나라 하게 찍혀있었고 그것을 본 모든 대원들은 집사님을 향해 외쳤다.

덤의 인생이다! 앞으로 하나님일 더욱 열심히 하며 살아야 겠다. 덤의 인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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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님의 글을 읽으니 그때의 그 집사님이 떠오르고 덤의 인생. 이 일화가 떠오른다.

총무님도 이 같은 덤의 인생이 아닐까.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은혜로 덤의 생을 더 주셨으니 이젠 죽으나 사나 주의 일 밖엔 없겠수이다.

주의 손에 죽고 살고 그래서 더욱 그분만 의지하게끔 그분의 사람이 된 일을 축하드리며 이만 접습니다. 평안하소소..


211.104.123.164단장: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덤의 인생을 살게 된 집사는 김경배 집사, 덤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구해 준 장신의 남자는 임용집사입니다. 그때의 상황은 참 긴박했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지요.... [09/23-10:22]
211.106.130.38혜숙: 마지막에 주인공이 밝혀진줄도 모르고 과연 누가 덤의 인생일까? 혹시 "경배"집사님 싶은 생각이 머리를 스쳐 "긴가 민가 " 싶더니 결국 ... 글의 저자가 알송달송합니다. 인모양 같기도 하구... [09/24-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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