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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경훈 선교사 25년 2월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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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04-16 12:28 조회 26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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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가장 좋은 것, 바로 성령(알라하바드 기도편지 113)

 

이곳 알라하바드는 12년만에 열리는 세기의 힌두축제 마하쿰부 멜라로 2025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알라하바드에는 힌두인들이 성스럽게 여기는 힌두교의 성지, 상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상감에서 세기의 힌두축제 마하 쿰부멜라가 열리고 있어서, 상감이 있는 이곳 알라하바드로 인도 전 지역에서 사람들의 행렬들이 매일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힌두인들이 성스럽게 여기는 세 강이 합쳐지는 지점인 상감에서 목욕을 하면 죄가 씻기고 복을 받는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힌두교 달력에 의해서 특별하게 정해놓은 목욕하는 날이면 상감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기 때문에, 매번 압사하는 사고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 두사”(1:22-24)

 

힌두인들이 스스로 지혜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으로 바꾼 우상들 앞에 자신의 믿음을 보여주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상감으로 몰려가고 있는 그들의 종교심에 한편으로는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무엇이 이들에게 이런 종교심, 이런 열정을 갖게 하였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들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면 그들은 결국 지옥이라는 형벌을 받게 될 것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가장 무서운 형벌은 어떠한 죄를 지어도 아무런 고난도 없이 그 사람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그냥 내어 버려두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시는 말씀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1:12)

 

말씀을 읽으면서 힌두인들과 예수님을 믿는 우리 기독교인들이 오버랩이 되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십자가 앞에서 예수님께 기도하지만, 그 마음 안에는 예수님의 형상을 자신의 욕심을 채워줄 힌두의 다른 우상처럼 바꾸어 놓고 기도하는 것은 아닐까? 라고 상상한다면 제가 너무 과하게 상상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너희가 악할 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11:9-11)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 할 때 나는 무엇을 놓고 기도했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많은 부분 내게 당면한 문제해결이나 나의 필요를 채워달라고 기도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기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그런 것들은 기도하지 않아도 나에게 있어야 할 줄 이미 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내게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셨습니다. 나에게 있어야 할 더 좋은 것, 아니 최상의 것은 바로 성령이었습니다. 성령을 구하면 성령뿐만 아니라 우리가 구하지 않은 이 세상을 살면서 필요한 것들은 당연히 채워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2025년은 하나님께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인 성령을 구하고, 성령을 찾고, 성령을 두드리는 한해가 되기를 함께 소망해 봅니다

 

(힌두교의 세기의 축제 마하쿰부 멜라)

올해 알라하바드에서는 12년 만에 다시 마하 쿰부멜라라고 하는 세기의 힌두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갠지즈강 야무나강 그리고 천상에서 흐르는 사라스와티강 이라는 세 강이 합쳐지는 지점인상감에서 목욕하기 위해 매일 엄청난 인파가 상감지역으로 몰려들고 있는데 약7억명 정도가 몰려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144년만에 도래하는 목욕하는 길일이라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데 129일에는 급기야 밀고 밀리는 상황가운데 사람들이 넘어져서 700-800명의 사람들이 압사하는 사고까지 있었고 앞으로도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지 모르겠습니다. 상감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저희 집과 센타앞은 날마다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서 밖으로 나갈 수조차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야말로 매일 매일이 영적전쟁의 연속입니다. 이들의 눈에 비늘이 벗겨져서 살아계신 주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10년만에 단기선교 팀이 오다.

거의 10년 만에 이곳 알라하바드에 단기선교팀이 왔습니다. 한국인은 저희 가족밖에 없는 이곳에 모처럼의 단기팀의 방문은 저희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도착하는 첫날 밤부터 함께 거리로 나가서 거리의 사람들에게 사랑의 담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사역자들과 만나 교제하고 함께 예배도 드리고 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간증하며 함께 기도하며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때마침 쿰부멜라 힌두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상감지역과 또 하나의 사단의 견고한 진 바라나시 지역 땅밟기 기도를 하며 현세에 존재하는 지옥을 체험한 것 같다는 고백이 있었습니다. 그 외 세계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타지마할과 12제자 중 한 사람인 도마성지를 방문하고는 복음은 어떤 상황속에서도 전파되는 것임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인도의 강력한 사단의 견고한 진들이 무너지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미니 말씀사경회 및 비자문제)

이곳 알라하바드는 힌두교의 성지, 상감이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 힌두교가 강하고 그만큼 다른 도시보다도 기독교를 향한 핍박이 심한 상황입니다. 종교의 자유는 있으나 개종금지법이 있어서 외국인이 전도를 하면 징역20, 심지어 현지인이 전도를 하면 징역15년에 처해집니다. 그래서 최근 빌리지에서 설교하던 현지인들 몇 명이 감옥에 간 사실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이번에도 말씀사경회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몇몇 사역자들의 요구로 가까이 있는 알라하바드 사역자들 몇 명만 모여서 미니 말씀사경회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사역자들이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질문을 중심으로 말씀 강의가 있었는데 사람 수는 적었으나 엄청 큰 은혜와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을 강의하면서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우고 엄청난 큰 은혜를 누렸습니다. 가르치는 자도 배우는 자도 모두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제자들도 말씀으로 살아내는 증인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안정적으로 사역을 이어 갈 수 있는 장기 비자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함께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2025. 2. 22. 이경훈, 이영선, 이하성 가족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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