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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구리띵구
시-즌 구리띵구란 계절인사라는 일본어 가다카나 표현이랍니다. 영어로는 Season Greeting이러고 하지요. 작년 메리 꾸리스마스 이후 인사를 드리지 못하여 고민되던 차에, 5개월치 인사로 한꺼번에 드려야 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북해도는 지금이 사쿠라 시즌이라고 하여 어둔 밤 사쿠라 나무 아래서 수다떨며 늦게 까지 술 마시는 계절이랍니다. 계절의 여왕이란 말과 같이 5월은 그야말로 섬나라 최고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요즘, 환율의 혜택(?)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 여행객들이 무지기수로 늘엇습니다. 시내를 걷다보면 대형 버스가 즐비하게 늘어선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가까이 가 보면 한국 여행객들이 타고 온 버스임을 알 수 있지요. 근데, 한가지 약오른 것중에 하나는, 한국 여행객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추세속에 장사의 귀재인 일본쌀람들이, (일본관광공사) 곳곳에 면세점을 차려 놓고 장사를 시작햇다는 것이지요. 근데, 글쎄 그게 무진장 호황이라는말 아닙니까? 알만하시겠지요? 우리나라 쌀람들 물건 사는 파워하나는 일품이라는 것,,, 소위 말하여 싹쓸이,,,, 쇼핑구라 할까! 한국의 관광수지는 언제부터인가 적자로 돌아섰는데 감히 창피하니까 발표도 못하고 절절 매는 모습을 먼 발치에서 보니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수산 시장을 가보시면 알겠지만, 겨울철 동태나 특히 생태 같은 우리식탁에 항상 오르내렸던 생선들이요, 지금 우리나라 연안에서는 도무지 잡히질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산시장에 널려 있는 생선들중 대다수가 일본에서 수입된 것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팔고 있는 생선 가게 아줌마는 그걸 알리가 없지요. 납품업자가 잡아온 것으로 생각하니까 ,,,, 어획하는 생선이나, 치어(길이가 작은 물고기)들의 기준을 정해놓고 그물에 걸리더라도 작은 것들은 모두 놓아 주고 규격이상의 것들만 잡도록 규칙을 지키는 일본 어부들인데 반해서 언제부턴지 몰라도 우리연안에서는 생선들이 씨가 말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더 골때리는 것은, 어느 독도때문에 열받은 아저씨가 하는 말 왈, 바다 생선들이 모두 일본근해로 이사 가버렸다고 핑계하며 푸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낚시 좋아하시는 OB있으시면 초대합니다. 물반 고기반이란 체험을 삶의 현장에서 느끼게 해 드리는데 자신 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에 OB가정 모두 천국 가정으로 바뀌어 지는 체험이 있으시길 소망합니다. 이상 5개월치 인사로 대신합니다. 사요나라,,,,  soon: 장비는 대여 가능 하무니까? 대여료는 잡은물고기로 낸다는... -[05/09-15:32]- nanhee: 저희도 일본 생태찌개를 먹을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동해안 생태를 못 본지 매우 오래됐습니다...슬픈 현실 -_-:... -[05/09-23:29]- 에바다 준 : OB는 물론 현역 복무중이신 단원들께서도 신선한 횟감낚시가 필요하신 분은 장비대여 및 장소대여 왕복차량 인도등 후리-, 풀 옵션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러나 밧또, 비용에 관하여는 금식기도후 결정하겠습니다. -[05/10-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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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반대편 브라질 아마존에서도 OB 살아있음을 보고합니다. ^*^ |
 에바다 사진 1, year 1974 |
